우리나라 주식부자들 대세는 역시 '상속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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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주식 보유액, 자수성가형의 6배 넘어

상장사 주식 1% 상위부자 30위. 2013.12.24 종가기준 (단위:억원)

 

상위 1% 주식부호 10명 중 7명 이상이 ‘상속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이 상장사 1천827개사의 1만3천65명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주식보유내역을 분석한 결과 상위 1%의 10명 중 7명 이상이 주식을 물려받아 불린 '상속자들'인 반면 스스로 기업을 세워 부를 쌓은 '자수성가형'은 3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상위 1%(131명)가 보유한 주식가치는 77조6천701억원으로 전체의 62.6%를 차지했으며 주식보유액도 '상속자들'이 67조원을 넘어 '자수성가형'의 6배를 웃돌았다.

1인당 평균 주식가치는 상속형이 6천952억원으로 자수성가형(3천9억원)의 배를 웃돌았다.

또 상위 10%(1천307명)가 지닌 주식가치는 전체의 92.2%인 114조1천161억원으로 집계돼 주식 부자 간에도 '부의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 자수성가형 주식부자 1위는 이해진 네이버 의장 1조2천억

상위 1% 중 재벌가 출신은 10명 중 6명이 넘었다.

1조원 이상 보유한 16명 중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의장을 뺀 나머지 모두가 재벌가 출신이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1조5천367억원으로 상장사 전체 주식 부자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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