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남구 용호동 이기대 해역이 해양수산부의 '2014년 바다숲조성' 사업대상 해역으로 확정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2014년 바다숲 조성 사업대상 해역선정위원회'는 부산시 남구 용호동 이기대 해역을 '바다숲'사업해역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내년에 이기대 해역 62㏊에 15억 원에서 20억 원을 투입, 해조류용어초및 양성장 시설, 그리고 해조류 이식과 보식, 조식생물 구제 등의 사업에 착수한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바다목장조성 및 바다숲조성을 통해 지역해역에 적합한 수산생물의 서식환경을 조성하고 부산연안을 살아있는 바다, 인간과 생물이 공존하는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바다숲' 조성 사업을 계기로 연안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