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조국.진중권 "부인 폭행하는 가정폭력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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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논객들 SNS에서 '민주노총 강제진압' 한 목소리로 '질타'

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해 22일 경향신문사 건물에 진입한 가운데, 진보 논객들이 현 진압 사태에 대해 한탄하는 글을 SNS상에 올렸다. 이중 대표적인 논객들의 글을 모았다.

경찰이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지도부를 강제구인하기 위해 22일 오전 민주노총이 위치한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 건물에 진입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표창원(@DrPyo) 전 경찰대 교수는 “평화적 파업에 대한 과도한 법집행은 '밥 안 해준다고 부인 폭행하는 가정폭력범'과 유사”하다며, 경찰의 강제 진압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국기문란 범죄자들에 대한 불기소, 영장기각, 무혐의 결정등과 비교됩니다. 대화와 신뢰가 답입니다”라고 했다.

조국(@patriamea) 서울대 교수는 “민주노총 설립 이후 최초로 본부 건물에 경찰 진입. '공안정부'의 진수를 보여주는구나”라며 “헌법이 파업권을 보장하고 있음에도 대다수의 파업은 불온시되고 나아가 온갖 이유로 범죄로 처벌된다. 언제까지 '노동'을 '시민'에서 배제하면서 진압과 통제의 대상으로 보려는가”라며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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