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에 러시아산 소나무? 경찰,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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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숭례문 복원 공사에서 러시아산 소나무가 기둥에 쓰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복원공사를 맡았던 시공사와 문화재청에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한편, 문화재 전문가들을 상대로 기초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산 금강목은 비틀림이나 갈라짐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숭례문에 수입산 소나무가 쓰인 것 같다는 첩보가 들어와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숭례문 복원공사 도편수인 신응수 대목장은 “금시초문이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숭례문 복구에서 기존 부재 외에 새로 들어간 부재는 모두 국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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