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새 CEO에 여성 임명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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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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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새 최고경영자(CEO)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임명된다.

11일(한국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GM은 여성인 메리 바라 현 글로벌제품개발 담당 부사장을 새 CEO로 임명할 예정이다. 바라는 내년 1월15일 최고경영자인 댄 애커슨의 자리를 물려받게 된다. 미국 3대 자동차 회사 가운데 여성 최고경영자가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라 내정자는 1980년 제너럴모터스에서 인턴으로 근무를 시작한 뒤 잭 스미스 전 CEO의 비서로 발탁되기도 했다.

엔지니어 출신인 그는 개발담당 부사장으로 일하면서 자동차 모델별 담당 임원수를 3명에서 1명으로 줄이고, GM의 자동차 플랫폼 종류를 단순화하고 호환 부품수를 줄이게 해 생산성을 높였다.

자녀 2명을 둔 바라는 GM의 폰티액 생산라인에서 기술직으로 일한 아버지를 이어 2대째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기록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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