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검진 받은 이유는?…보건소나 공단이 통보해서>건강이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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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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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어 올해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암 검진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86%는 국가가 제공하는 암 검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가 성인 4,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암 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이 64.7%로 나타나 조사가 시작된 2004년보다 25.9% 포인트 증가했다.

암 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에서 권고하는 검진주기에 따라 5대 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을 얼마나 잘 받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로, 국가와 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국가 암 검진뿐만 아니라 개인 검진으로 받은 암 검진 수검률도 포함한다.

암 종류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위암 73.6%, 자궁경부암 67%, 유방암 59.7%, 대장암은 55.6%였으며, 간암 검진의 수검률은 33.6%로 다른 암에 비해 수검률이 낮았다.

성별에 따른 암 검진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남성이 65.4%, 여성이 64.9%로 큰 차이가 없었다.

국립암센터는 암 검진을 받은 사람 중에 국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암 검진을 받은 비율이 2004년에는 45.7%였으나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올해에는 86.6%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암 검진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도 '공단 혹은 보건소의 검진 통보를 받아서'라고 답한 사람이 절반을 넘었고(56.9%), '건강이 염려되어'(15.3%)나 '직장의 단체종합검진'(10.3%) 때문에 암 검진을 받았다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국립암센터는 "보건소와 건강보험공단이 보내는 암 검진 통보서가 국민이 주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게 하는 데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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