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화학무기 육로거쳐 공해상에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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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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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 육로통한 1차운송 안전보장 약속

 

유엔과 화학무기금지기구(OPCW)는 시리아 화학무기를 시리아 육로를 거쳐 중립지대인 공해상으로 옮겨 폐기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를 위한 유엔측 총괄책임자인 시그리드 카그(52·여) 유엔개발계획(UNDP) 사무차장보는 최근 시리아 화학무기를 시리아에서 미국 해군 함정으로 옮긴 뒤 공해상에서 영구히 폐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카그 사무차장보에 따르면 시리아 화학무기는 우선 시리아 화학무기 전문가들의 봉인작업을 거쳐 육로를 통해 시리아의 지중해 항구도시 라타키아로 옮겨진다.

이후 미국 해군이 제공한 특수선박에 실린 뒤 중립지대인 공해상으로 옮겨져 선상에서 해체된 뒤 바닷속에 폐기될 예정이다.

화학 무기는 가수 분해라는 절차를 거쳐 농도를 약하게 만들어 폐기된다.

다만 육로수송 과정에서 화학무기의 안전한 이동이 보장되느냐가 문제다.

이와 관련,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의 안전한 육로 이동을 보장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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