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과 포옹하는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팬아트 인증샷.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아만다 사이프리드 트위터 캡처)
방한한 할리우드 여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훈훈한 팬사랑이 화제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포옹을 나눈 팬의 후기가 게시됐다.
평소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팬아트를 그려왔던 이 팬은 인천공항에서 내한하는 아만다를 기다렸다.
글에 따르면 아만다는 본인의 SNS에 이 팬이 그린 팬아트를 올리고 댓글로 팬에게 "공항에 꼭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팬은 아만다가 자신을 알아볼 수 있게 팬아트를 들고, 루돌프 머리띠를 착용했다.
팬아트에는 '생일 축하해요. 그리고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해요'라는 문구가 영어로 쓰여 있고 파란 꼬깔모자를 쓴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생일 케이크를 든 채, 즐겁게 웃고 있다. 옆에는 아만다의 애완견도 생일을 축하해 주고 있다.
팬을 알아본 아만다는 "오 마이 갓!"(Oh, my god!)이라는 한 마디와 함께 팬에게 성큼성큼 다가왔다. 그리고 "내가 널 안아줄게!"(I will give you hug!)라며 팬을 껴안았다.
이 팬은 당시 상황에 대해 "내가 'I love you' 이러니까 (아만다가) 고맙다고 했다"면서 "너무 예뻤다. 악수해주고, 내가 'I love you' 이러니까 'I love you'라고 하트모양을 손가락으로 만들면서 같이 해줬다"고 설명했다.
팬이 올린 사진 속에는 공항 게이트에서 나온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팬아트를 보며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을 보면 눈을 감고, 루돌프 머리띠를 쓴 팬을 꼭 끌어안은 아만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후 아만다는 팬이 전달한 팬아트를 정면에 보이도록 사진을 찍기도 하고, 트위터에 "한국에서 내 생일을 보내요! 모두들 다정한 트위터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팬아트를 받은 사실을 인증하기도 했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