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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은 이번 조치에 대해 순환 배치 차원에서 오래전에 계획된 것이라고 밝혔으나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 조 바이든 부통령의 한·중·일 3국 방문 등과 맞물려 이목이 집중됐다.

매트 카터 해군 중장은 "많은 국가들이 최근 추적이 어려운 첨단 잠수함을 자체 건조하거나 구입하고 있어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지난달 25일 미군 B-52 폭격기가 중국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을 통과하는 훈련비행을 강행한 데 이어 군용기가 이 지역에서 비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븐 워런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상적인 군용기 비행이 계속되고 있으나 중국측의 '적대적 대응'은 없었다면서 "우리의 작전 속도에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