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방정신전력원' 내달 2일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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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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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형 강군 육성 위한 정신전력 창출"

 

국방부가 간부들의 정신전력 교육을 전담하는 국방정신전력원을 내달 2일 창설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30일 "합동군사대학 예하인 '국방정신전력원'이 내달 1일자로 출범한다"면서 "창설식은 내달 2일 백승주 국방차관 주관으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대 원장은 육군본부에서 교육훈련 업무를 맡고 나서 3공수 여단장을 지낸 서진욱 준장이 맡게 됐다.

군 관계자는 "대전 유성구의 '자운대'에서 창설되는 국방정신전력원은 장교와 부사관을 대상으로 전투형 군대 육성에 필요한 정신전력 교육을 맡게 될 것"이라며 "기획, 정훈 등 4개 처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4개 처장은 육·해·공군 등의 대령을 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부 정신교육 콘텐츠 개발과 지휘관교육, 각군 정훈장교 교육 등의 역할을 맡는다.

군의 정신전력 교육 전담기관은 김대중 정부 때인 1999년 '국방정신교육원'이 폐지된 이후 14년 만에 부활됐다. 국방정신교육원은 1977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 설립됐다.

군 정신전력 강화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그 일환인 군 정신교육 전담기관 설립은 국방부 소관 국정과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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