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이중언어강사 양성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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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여성 32명 6개월간 교육, 내년 3월초 학교 배치

 

경남도교육청은 다문화 선진 사업으로 실시한 제2기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29일 진주교육대학교 다문화교육원에서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은 교과부 특별교부금 1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진주교육대학교에서 운영했으며, 지난해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된 결혼이주여성 32명이 600시간의 연수를 마쳤다.

출신국 별로는 중국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 9명, 베트남 7명, 몽골 2명, 키르기스스탄, 캄보디아, 네팔이 각각 1명이다.

이들은 주 4일, 8시간 수업으로 6개월 동안 교양과 교직, 한국어 과목, 실습 등을 교육 받았다.

특히 올해는 교육복지 차원에서 이중언어강사 수료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은희 수료생을 선정해 3월 배치 전 우선 취업을 알선했다.

이은희 연수생은 지난 8월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꿋꿋하게 이중언어강사 연수를 마쳐 주변으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았다

경남교육청은 이중언어강사가 필요한 초·중학교 희망을 받아 내년 3월 초 일선 학교에 시간제 강사로 배치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중언어 강사는 상호문화 이해교육과 보조강사, 방과후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에서의 이중언어지도를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일반 학생과 일반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중언어지도와 상호문화이해교육을 담당해 글로벌 다문화사회의 정착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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