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의 신규 TV광고가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알바천국은 지난 9일 인기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민훈기', '쓰레기스트', 'MC타래'를 앞세운 뮤직비디오 형식의 새 TV광고 '깔 건 깔자, 알바천국 앱'을 선보인 후 유튜브 조회수와 순방문자 수, 앱 다운로드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광고효과를 보고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TV광고 3편은 현재 유튜브에서 총 조회수 43만 5천 건을 넘어서며 인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기존에 선보였던 광고들과 비교했을 때 8배 이상의 조회수를 보이며 확연히 다른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코리안클릭이 집계하는 주간 순방문자 수 역시 고공 행진 중이다.
11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알바천국 웹사이트의 순방문자 수는 37만 917명을 기록했다.
그런데 광고가 전파를 탄 직후인 11월 1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순방문자 수는 59만 6,792명으로 61%나 상승하며 아르바이트 카테고리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앱 다운로드 수가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다.
알바천국 '스마트 맞춤알바'를 비롯한 총 8개 모바일앱 다운로드 수는 일평균 2만 2,434건(11월 17일 기준)으로 3배 가까이(257%) 상승했다.
지난 9월 누적 다운로드 700만 다운로드를 돌파에 이어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최고점을 찍으며 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이다.
알바천국 '스마트 맞춤알바'는 현재 구글플레이 비즈니스카테고리에서 전 취업과 아르바이트를 통틀어 다운로드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디션 탈락자들을 모델로 파격 기용해 재치 있는 영상과 가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알바천국 광고는 "재미나고 명확한 광고", "참신한 모델과 공감 가는 스토리"(이상 TVCF.com) "광고보고 진짜 앱 깔았다"(유튜브), "올해 들은 노래 중 가장 웃기면서 슬프다"(알바천국 페이스북) 등 영상을 접한 유저들의 폭발적인 감상평이 쏟아지고 있다.
알바천국 최인녕 대표는 이 같은 반응에 대해 "오디션 탈락이라는 소재를 반전 있는 노래가사와 함께 자연스럽게 알바로 연결시킨 것이 청년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 이유"라고 풀이했다.
CBS노컷뉴스 임기상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