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보기관, 언론인 불법 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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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보기관이 언론인의 전화를 불법 감청했다는 주장이 나와 사법부가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고 터키 일간지 라디칼과 줌후리예트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법부는 정보기관이 일간지 타라프의 편집국장과 논설위원, 기자 등 5명의 전화를 감청하고자 법원에 신청한 영장에서 이들의 이름을 가명으로 썼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터키 법률상 정보기관이 감청하려면 감청 대상의 신원을 명시한 영장을 신청해 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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