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후 가당 음료를 지나치게 마시면 자궁내막암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폐경여성 2만3천39명을 대상으로 1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23일 보도했다.
가당 음료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가장 흔한 형태의 자궁내막암인 에스트로겐 의존성 1형 자궁내막암 위험이 7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이노우에-최 마키 박사가 밝혔다.
가당 음료 섭취량이 많을수록 자궁내막암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대상자들의 가당 음료 섭취량은 일주일에 최저 1.7회에서 최고 60.5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