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별을 통보한 남자친구에게 분노한 뉴질랜드 40대 여성이 남자친구를 수차례 차로 쳐버렸다고 19일 영국 매체 스카이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뉴질랜드 북섬 해밀턴 와이카토 지역에서 A(44)가 남자친구 B를 차로 쳐버린 영상이 공개된 것.
A가 운전한 차가 B를 치자, B는 바닥에 쓰러졌다. 하지만 A는 다시 차를 몰아 쓰러진 B를 향해 여러번 돌진했다.
목격자인 칸즈 파텔(15)은 상점 밖에서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파텔은 "남성이 여성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여성이 그를 차로 쳐버렸다"며 "처음 우리는 그냥 사고인 줄 알았는데 그 다음 순간 우리는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놀라 몸이 떨렸지만 그를 돕기 위해 뭔가 해야했다"며 "그는 욕을 조금 했지만, 우리는 쿠션을 가져다주고 다른 사람은 그의 머리에 수건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와이카토 강에서 동생과 놀던 또다른 소년은 A가 차를 몰고 강둑으로 와서 강 속으로 차를 끌고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소년은 "그녀는 멈출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며 "차가 물에 잠기기 전에 그녀는 탈출했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김효희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