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어린이집 쓰레기 음식물 논란, 아동 학대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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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자신이 재직했던 어린이집의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B(25·여)씨와 C(26·여)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 16일 낮 12시 57분쯤 포항시 남구 해도동에 있는 자신이 재직했던 어린이집에서 원생의 코를 잡아당기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어린이집 원장(49·여)이 불량 식재료를 원생들에게 제공한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자료가 없어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포항지역의 한 사립 어린이집에서 상한 음식을 아이들에게 먹였다'는 의혹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진 뒤,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이 서로를 고소하면서 이뤄졌다.

당시 어린이집 교사들은 육아관련 인터넷 카페 등에 "내가 일하던 어린이집에서 쓰레기보다 못한 음식을 아이들에게 먹이고 있고 이런 사실을 알게되자 원장이 부당해고를 했다"며 24건의 고발성 게시물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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