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6개월째 동결...연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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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6개월째 동결했다.

한은은 1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 2.50%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6개월째 동결이다.

국내외 경기가 호전되고 있지만 기준금리를 움직일 정도는 아니고, 향후 금융시장의 최대 변수인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을 앞두고 정책 여력을 아껴두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은 압도적으로 동결을 전망했다.

국내 전문가들과 해외IB(투자은행)들은 대체로 기준금리의 변화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회복세와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동결 상태가 이어진 뒤 하반기 이후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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