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연락두절 한국인 19명…생존자들 군수송기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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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전 서울 사직로 외교부 상황실에서 열린 해외긴급구호 민관합동협의회를 조태열 외교부 2차관(오른쪽)이 주재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초대형 대풍 '하이옌'으로 필리핀 타클로반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이 19명에 이르는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필리핀 타클로반과 인근 지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신고된 한국인 55명 가운데 36명의 생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외로부터 연락두절 신고 접수가 이어지고 있어, 피해 지역 체류 인원 등은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현지로 급파된 우리 외교부 직원 등 신속대응팀과 주 필리핀 대사관 측은 타클로반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들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세부로 직원 2명을 추가 파견해 관련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날부터 이틀 간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타클로반으로 파견되는 군수송기를 통해 피해 지역 한국인들을 세부로 후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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