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H7N9 조류인플루엔자 법정전염병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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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이하 국가위생계획위)는 H7N9 조류 인플루엔자를 법정전염병 '을(乙)종'으로 지정했다고 경화시보가 5일 보도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시민들의 건강 및 사회에 대한 위해성 정도를 따져 특정 전염병들을 '갑(甲)종', '을종', '병(丙)종'으로 분류하고 그에 맞는 예방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

국가위생계획위는 "H7N9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법적, 과학적 예방을 실현하기 위해 이 병을 법정전염병에 포함해 관리키로 했다"며 "질병감독 보고, 예방활동 규범화, 법제화 관리 등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위생계획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올해 8월까지 134명의 H7N9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해 그중 45명이 숨졌다. 가을철 들어서도 2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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