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황'으로 유명한 개그맨 황영진(34) 내년 봄 일반인 여자친구 A(24)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황영진은 내년 3월 30일 2년 열애 끝에 10살 연하의 바리스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황영진은 CBS노컷뉴스에 "현재 웨딩촬영도 모두 마친 상태다. 예비신부와 내년 3월 30일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황영진은 미모의 바리스타로 알려진 예비신부 A씨를 대학로에서 우연히 만났다. 황영진의 끈질긴 구애로 두 사람은 2년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A씨는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차석으로 입학한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서울 강남 프리마호텔에서 오후 4시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다. 동료 개그우먼 김신영이 사회를 맡고, 개그맨 유재석이 축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가수 김경록, 하하가 축가를 부른다.
지난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한 황영진은 '웃찾사' 코너 '잭슨황', '지독한 사랑', '홍하녀'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일요일이 좋다', '스타킹', '도전천곡'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CBS노컷뉴스 장창환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