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과 손예진. (송은석 기자/자료사진)
배우 김남길과 손예진이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드라마 '상어' 촬영 당시 둘의 모습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 매체는 29일 손예진과 김남길이 KBS 2TV 드라마 '상어' 출연을 계기로 친분을 쌓은 뒤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4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상어'를 촬영하며 방송 인터뷰와 촬영현장 등을 통해 김남길과 손예진의 돈독한 친분은 잘 알려진 바 있다. 서로 장난을 치면서도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 팬들 사이에서는 '실제 커플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까지 있었을 정도.
과거 KBS2 '연예가 중계' 인터뷰에서 김남길은 "제 마음의 1등은 항상 변함없습니다. 예진아, 보고 있니?"라며 '예진바보'임을 인증했고,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는 최고의 상대 여배우로 '손예진'을 꼽았다.
지난 15일에는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공범'(감독 국동석)의 VIP 시사회에 나타나 기립박수를 치며 손예진을 열렬히 응원하기도 했다.
상어의 해외 로케 촬영 당시 오키나와 공항에서 찍힌 사진에서도 김남길과 손예진은 친분을 과시했다. 트렌치코트를 걸친 김남길은 편한 꽃무늬 원피스를 착용한 손예진을 에스코트하며 인파를 빠져나가고 있고, 탑승구에서도 옆에 나란히 서서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열애설이 불거지자 29일 손예진의 소속사 측은 "기사를 접했지만 사실 무근이어서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김남길 씨가 붙임성도 좋고 해서 친해진 사이여서 이런 소문이 난 듯하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