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인 관광객 300만 목표 달성 '물건너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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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인 관광객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부산시의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14만9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말까지 부산을 찾을 외국인 관광객은 280여 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가 올해 목표로 잡았던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은 일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어든게 결정적인 영향으로 분석됐다.

부산시는 올해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각각 80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목표를 잡았으나,일본 관광객이 9월 현재 38만 7천여 명에 그쳤고, 연말까지도 50만여 명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관광객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독도 등 영토문제와 엔저 등의 문제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저가와 덤핑상품을 규제하는 중국의 여유법이 시행됨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도 기대 할 수 없는 실정이다.

부산시는 연말까지 중화권과 일본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개별관광객 정보제공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막바지 총력전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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