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빛2호기 부실정비업체에 손해배상청구 소송 제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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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2호기 부실정비 의혹에 질타 쏟아져

 

국회 산업통산자원위원회의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대한 현장시찰에서는 부실 정비 의혹을 받고 있는 한빛 2호기 문제에 대해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또 두산중공업의 부실 정비 의혹에 대해 책임이 밝혀지면 한수원이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먼저 민주당 오영식 의원은 “한빛 2호기 부실정비 의혹과 관련해 규정과 매뉴얼에 따라 정비가 이뤄져야 하는데, 보수업체인 두산중공업 엔지니어의 기술적 자의적 판단에 따라 부품이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또 “두산중공업 엔지니어가 밤 12시에 매뉴얼과 다른 부품을 사용해 용접을 했다는 것은 한빛원전의 관리 감독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원전 관계자들을 질타했다.

민주당 김동철 의원도 “원전 시험성적서 위조로 온 나라가 떠들썩할 때 한빛 2호기 부실정비가 발생한 것은 충격”이라며, “전국 원전의 용접 수리 부분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은 “두산중공업이 한빛 2호기 용접을 하면서 다른 부품으로 용접을 한 것에 대해 두산중공업 측에 책임이 있다면 손해배상소송 등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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