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의 공약 파기를 규탄하는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들이 이행을 촉구한 대선 공약은 △4대 중증질환 100% 국가 책임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기초연금 20만 원 지급 △무상보육 등의 복지 정책과 경제민주화 정책이다.
이들은 "공약은 사회의 비전을 압축한 것인데 이를 대통령이 파기한 셈"이라며 "복지와 경제민주화 공약 등은 한국 사회가 야만적인 사회로 전락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는 26일 국가정보원 선거개입 규탄 촛불문화제와 결합된 범국민 촛불집회를 개최해 대국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김지수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