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규모 7.2 지진, 사망자 20명으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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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기사 캡처)

 

필리핀 세부 지역에 규모 7.2 지진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15일 미국 매체 CBS 등 외신들이 전했다.

15일 오전 8시12분쯤 필리핀 세부 보홀섬 카르멘 마을 지하 56km 지점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필리핀 민방위 관계자가 AP에 말했다.

필리핀 민방위 대변인 레이날도 바리도는 이번 지진으로 세부 지역에서 15명이 사망했으며, 보홀섬에서 4명, 시키호르섬에서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진원지 인근인 보홀섬보다 인구가 더 밀집된 도시나 섬에서 사망자가 더 많이 발생한 것. 부상자는 33명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보홀섬 어항의 일부가 붕괴되고 시청, 건물, 교회, 시장 등이 파손됐다. 다행히 이날이 필리핀 국경일이어서 학생들이 학교에 있지 않아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세부에 7년째 살고 있는 영국 남성 데이비드 베나블스는 "집 기반과 주변 지역이 걷잡을 수 없이 흔들려서 정말 이상하고 무서운 경험이었다"고 BBC에 말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환태평양 화산대에 위치한 필리핀은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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