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택대출 급증…부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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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가계대출 40조 돌파 눈앞

 

부산지역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4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주택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부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8월 말 현재 부산지역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39조 5천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 연말이면 4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년 전인 지난해 8월 말 36조 7천998억 원보다 2조 7천92억 원 증가했다.

특히 가계대출 중 주택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8월 말 현재 주택대출은 28조 746억 원으로 전체 가계대출의 71%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의 25조 7천972억 원과 비교해 2조 2천774억 원이나 늘었다.

저금리 기조에다 지난 6월 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를 앞두고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정부의 8·28 전·월세시장 안정화 대책의 영향으로 4분기에도 주택자금대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채무상환능력은 약화되고 있어 가계대출 부실화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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