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코너 '안생겨요'가 방송 첫회만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안생겨요'는 개그맨 유민상·송영길이 솔로의 아픔을 통해 웃음을 전하는 코너. 못생기고 뚱뚱한 외모 때문에 무슨 수를 써도 여자친구가 안생기는 애잔한 상황설정과 셀프디스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날 유민상과 송영길은 선글라스를 벗어 주머니에 넣은 뒤 "우린 아무 이유도 모른 채 지난 15년간 여자친구가 없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상상 속에 존재하는 것은 바로 유니콘과 용, 그리고 여자친구"라며 눈물지어 관객들을 웃게 했다.

또 "이게 내 미래 가족사진"이라며 혼자 있는 사진을 꺼내는 등 애잔한 상황 속에서도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