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5S·아이폰 5C 원투펀치 장착한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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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아이폰 시리즈 외에 중저가 시장 공략 위한 '아이폰 5C' 선보여

아이폰 5S (사진=애플 홈페이지 화면 캡처)

 

애플이 프리미엄폰인 '아이폰 5S'와 중저가폰인 '아이폰 5C'를 함께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애플이 1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본사 사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 5S'와 중저가 모델인 '아이폰 5C'를 함께 소개했다.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두개를 한꺼번에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프리미엄 단일 제품만 판매해 오던 전략을 바꿔 중저가 시장도 공략하겠다는 모양새다.

이번 두 신제품은 이달 20일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9개국이 1차 출시국으로 지정되어 판매에 들어간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 됐다.

◈ 더욱 더 강해진 '아이폰 5S'

'아이폰 5S'는 애플이 자체 설계한 64비트 CPU인 A7칩을 채택했다. 이에 연산 속도는 이전 모델인 '아이폰 5'보다 2배 이상 빨라졌고 2007년 출시된 오리지널 아이폰과 비교해 그래픽 속도가 56배, 연산 속도가 40배 향상 됐다.

'아이폰 5S' 카메라는 800만 화소급이지만 이미지 센서 면적이 늘어나고 빛에 대한 감도가 증가했다. 또 듀얼 플래시를 사용해 업그레이드 됐다.

'아이폰 5S'에는 '터치 ID'라는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 됐다. 홈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지문을 인식한다. 이 지문인식은 여러 사람의 지문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또한 지문인식 센서를 보호하기 위해 홈버튼에 사파이어가 적용됐다.

'아이폰 5S' 제품에는 골드 색상이 추가돼 금색, 은색, 회색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잠재적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을 의식해 금색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이로써 '아이폰 5S'에 대한 성능과 지문인식, 색상등 출시전부터 떠돌던 대부분의 루머가 적중했다.

애플의 전세계 제품 마케팅 책임자인 필 실러 수석 부사장은 '아이폰 5S'에 대해 "스마트폰의 골든 스탠더드"라는 표현을 쓰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폰 5S'의 가격은 16GB 모델이 649달러(약 70만원), 32GB모델은 749달러(약 81만원), 64GB모델은 849달러(약 93만원)로 책정됐다.

아이폰 5C (사진=애플 홈페이지 화면 캡처)

 

◈ 중저가 시장 공략 '아이폰 5C'

새롭게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폰 5C'는 아이폰 5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성능으로 A6칩과 레티나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등이 탑재됐다.

또한 '아이폰 5C'에는 녹색과 흰색, 파란색, 분홍색, 노란색 등 5가지 색상이 적용 됐으며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 됐다.

필 실러 부사장은 "더 재미있고 다양한 색깔의 아이폰 5C를 소개한다"며 이 제품을 소개했다.

작년까지만해도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중가 시장에는 전년도 모델을, 저가시장에는 2년 전 모델을 공급 하는 전략을 보였다. 중저가 시장을 위한 별도 제품을 내놓지 않고 구형 제품으로 대신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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