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현대상선, 흑자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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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10분기만에 당기순익 317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상선은 2분기 매출 1조 8천 332억원, 영업손실 669억원, 당기순이익 3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조 446억원보다 10.3% 줄었으나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의 861억원보다 개선됐다.

지난 1분기에 매출 1조 6천 860억원, 영업손실 1천 318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분기 매출은 8.7% 늘었고 영업손실은 49.3% 줄었다.

현대상선은 10분기만에 당기순익 흑자를 달성한 것에 대해 컨테이너 기기 등 유형자산 처분 이익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환산 이익, 원가 절감, 물동량 증가 등에 힘입었다고 분석했다.

또 전략적 제휴그룹인 G6와 협력을 강화해 노선을 합리화하고 안정적 장기 운송 계약 확보 등으로 수익성을 강화한 것도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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