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업체 대표 등 4명에 대해 추가 구속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24일 공주사대부고와 수련활동 계약을 맺은 유스호스텔 대표 오 모(50)씨와 영업 이사 김 모(49)씨를 비롯해 하청업체 대표 김 모(49)씨와 감사 김 모(48)씨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문제의 해병대 캠프 훈련 과정에서 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고교생 5명을 바다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다.

해경은 앞서 지난 23일 해병대 캠프 본부장 이모(44) 씨와 김모(30) 씨 등 캠프 관계자 3명을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