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실무회담이 새로운 남북관계 정립을 위한 원칙과 틀을 짜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또다시 강조했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25일 열릴 남북 실무회담은 기본적으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 합의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부로서는 무엇보다도 재발방지 보장과 함께, 우리 일반 국민과 국제사회가 이해하는, 상식과 국제적 규범에 맞는 공단으로 발전해 나가는 방향에서 계속적으로 협의 하겠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내 스웨덴 가구업체인 '이케아' 입주타진과 관련해 2012년 초에 이케아 한국사무소 관계자와 우리 개성공단을 담당하는 부처 실무자와의 면담과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 측이 비지니스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해 입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5.24 조치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북한 수해 지원문제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정부가 수해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바는 없고, 다만 북한의 수해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확인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민간지원단체의 대북지원은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군사적 차원과 무관하게 하지만, 지원의 시급성이나 필요성, 지원의 효과 등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