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중부지방 시간당 30mm에 강한 비…돌풍·천둥·번개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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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호 태풍 '솔릭'…타이완 동남동쪽 해상에서 북상중

비오는 출근길 (자료사진)

 

주말 동안 중부지방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2일 오후 5시 10분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일시 해제된 가운데, 북한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서울·경기·강원도지방에는 시간당 5mm 내외의 약한 비가 오고 있거나, 일부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하지만 12일 밤부터 오는 13일 오전사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지방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 강한 비가 내리고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13일까지 서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며, 제주도 전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당분간 흐리고 가끔 비가 오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의 16시 발표에 의하면 제 7호 태풍 '솔릭(SOULIK)'은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다.

'솔릭'의 최대풍속은 1초당 41미터, 강풍반경은 360킬로미터로 중형 태풍이다.

'솔릭'은 오는 13일 중국 푸저우 동쪽 해상을 지나며 오는 14일에는 중국 대륙으로 진입해 상하이 서남서쪽 약 440킬로미터를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솔릭'은 지난 8일 괌 북쪽 약 64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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