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자기 집 안방? 인간 ATM기 된 '은행녀'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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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기 없는 빈 자리에 올라와 반쯤 누워 네티즌들 사이서 논란

은행에서 ATM기 대신 자리를 차지한 여성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은행 ATM기 자리를 차지하고 앉은 ‘은행녀’가 네티즌들의 구설수에 올랐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농협에서 엉덩이로 계좌이체하는 *’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 사진엔 은행 ATM기가 없는 빈 공간 위에 반쯤 누워 오그린 여성의 다리가 보인다. 한 쪽 유리면엔 등을 기대고 있고 위에는 발도 올려놨다. 좁은 틈에 몸을 우겨넣은 여성의 손엔 휴대전화가 들려있고 무언가를 하는 듯 휴대전화 화면이 켜 있는 상태다. 옆 ATM기엔 은행 업무를 보는 남성이 서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공장소에서 저게 무슨 짓? 아이스크림녀 생각나네. 너도 더워서 들어갔니?”, “기계가 없어서 다행이긴 한데 공공장소가 자기 집 안방인가?”, “은행 소유 시설물이잖아. 남의 시설물에 망가질 위험 있게 앉는 것도 문제고, 발까지 올려놓는 건 더 문제고”, “기계가 있든 없든 저러는 건 개념상실이다. 그냥 엉덩이만 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아예 안에 들어가서 쭈그려 앉아있는데? 유치원생도 저런 짓은 안 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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