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의 달, 히페리온 '스펀지' 닮은 분화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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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화구 바닥에 있는 물질 아직 밝혀지지 않아

토성의 위성인 히페리온 (출처=나사 홈페이지 화면 캡쳐)

 

토성의 달인 히페리온(Hyperion)의 분화구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늘의 천체 사진(Apod)'으로 히페리온의 표면 모습을 공개했다.

히페리온은 토성의 제 7 위성으로 1848년 9월에 발견됐다. 히페리온은 긴지름이 약 360킬로미터, 짧은지름이 약 225킬로미터의 비구형이며 비구형 천체로서는 태양계에서 가장 크다.

표면은 수많은 분화구로 인해 스펀지의 질감을 닮았다. 분화구 바닥에 있는 물질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토성 탐사선 카시니 호는 2005년과 2010년 히페리온에 근접해 처음으로 표면을 자세히 관측했다. 카시니 호에서 전송된 자료를 통해 일부 어두운 부분은 두께가 수십 미터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다.

한편 태양계 행성을 도는 위성은 대부분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일치한다. 그러나 히페리온은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일치하지 않는다. 이는 다른 천체와의 충돌로 주기가 서로 어긋나게 된 것이라고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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