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 ‘스톤헨지’ 미스터리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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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헨지 거석은 죽은 자들을 위한 무덤

스톤헨지 거석 (출처=내셔널지오그래픽 홈페이지 화면 캡쳐)

 

불가사의 ‘스톤헨지’의 비밀이 서서히 풀리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1일(현지시간) 스톤헨지의 비밀이 풀렸다고 전하며 이달 발간된 “스톤헨지 거대 석상의 미스터리에 대한 새로운 이해”라는 책을 소개했다.

런던 서남부 솔즈베리 평원 스톤헨지라는 곳에는 4,500년 전에 세워진 거석들이 있다.

스톤헨지에 거석이 세워진 배경에 대해서는 외계인이 세웠다거나 달력을 의미하거나 마녀들이 마술을 부렸다는 등 각종 억측이 난무했다.

고고학자 퍼슨이 이끈 팀은 원 모양의 목재 흔적과 스톤헨지의 거석이 매우 가깝다는 것을 깨달았다. 연구팀은 7년 동안 스톤헨지 거석과 그 주변을 발굴하는 데 매달렸다.

스톤헨지 내부 거석에는 60여개의 묘지가 발견됐다. 나무로 만든 집 주변은 마을로 추정되며 매우 큰 연회가 열렸던 흔적이 발견됐다. 이 연회에는 4000~5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톤헨지 거석 (출처=내셔널지오그래픽 홈페이지 화면 캡쳐)

 

살아있는 사람은 나무로 만든 집에서 살았으며 죽은 사람은 (스톤헨지의) 돌에 안장된 것이다.

연구팀은 “실제 마다가스카에서는 인간이 영생이라 믿었고 조상의 집을 돌로 지었던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돼지 이빨로 나이를 추정했고 도살된 시기를 파악했다. 돼지는 주로 봄에 태어나 한 겨울에 도살됐다. 고대에는 동지 즈음 연회가 열렸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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