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풋볼매니저온라인’ 직접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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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캐릭터로 널리 알려진 일본의 유명 게임업체 세가(SEGA)가 KTH(KT하이텔)로부터 ‘풋볼매니저온라인’의 사업권을 넘겨받고 온라인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세가의 한국지사인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최근 KTH와 풋볼매니저온라인 사업 인수를 위한 온라인게임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계약 체결은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KTH와 함께 개발·서비스하던 풋볼매니저온라인을 직접 선보이게 된다. 이 회사는 또 풋볼매니저온라인을 주축으로 한 KTH의 온라인게임 개발·사업 인력 50여 명도 함께 흡수해 관련 시장 대응력 향상을 꾀하게 된다.

KTH는 그간 풋볼매니저온라인을 제외한 게임사업을 사실상 정리해왔으나 이번 합의를 계기로 T-커머스(디지털 방송을 보면서 리모컨 등으로 상품 정보를 검색하고 구매를 할 수 있는 양방향 데이터 방송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의 사업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단기적으로 풋볼매니저온라인의 정식 서비스 개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풋볼매니저온라인을 중심으로 온라인게임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 만큼 자사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다양한 온라인게임 개발과 서비스에도 보다 적극성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풋볼매니저온라인은 세가의 동명 PC패키지게임을 온라인화 한 축구경영시뮬레이션게임이다. 실제 축구 정보들을 기반으로 개발돼 사용자가 직접 축구단을 운영할 수 있고 전세계 유명 축구 선수들을 관리할 수 있다. PC패키지게임 버전은 그간 전세계적으로 6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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