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국 터키, 앙카라 학교공원 수원시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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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시 터키의 인도적 활동 기리기 위해

 



수원시가 서둔동 341-1번지(서호초등학교 옆)에 앙카라 학교공원 조성공사를 마치고 25일 개장했다.

한국전쟁 당시 우방국으로 참전했던 터키군 1개 대대가 수원지역에 주둔하며 앙카라 고아원을 세워 전쟁고아 640여 명을 돌봤던 인도적 활동을 기리기 위해 공원을 조성한 것이다.

시는 앞서 터키군이 주둔했던 농촌진흥청 일원에 터키군의 활동을 기리는 기념비를 세웠고 지난 2011년 12월 현 위치로 기념비를 이전했다.

하지만 시설물이 노후돼 이번 앙카라 학교공원을 조성하며 기념비도 교체했다.

시는 앙카라 학교공원에 터키인 등 관광객 방문에 대비해 한국과 터키 양국간 문화를 공유하며 휴식공간이 될수 있도록 공원관리 등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앙카라길은 지난해 11월 명예도로명을 부여받은 데 이어, 지난 4월 대학생 자원봉사단이 앙카라 학교와 서호동로 사이의 180여m의 골목길에 벽화작업을 하는 등 서둔동 지역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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