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5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북방한계선) 포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NLL은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로 지키고, 죽음으로 지킨 곳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25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의 NLL(북방한계선)은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로 지키고, 죽음으로 지킨 곳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6.25는 우리 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고, 아직도 국군포로와 상이용사, 이산가족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전쟁이 남긴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면서 "이런 사실을 왜곡해서 북침이니 하는 말이 나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특히 "이런 왜곡된 역사인식은 교육현장에서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피로 지킨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는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고, 그 것은 역사와 국민들에게 죄를 짓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