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전 참패에 중국 축구팬 제대로 ''''뿔''''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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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대표팀이 태국에 참패하자 흥분한 중국 축구팬들이 난동을 부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화신, 허페이왕 등 중국 언론은 15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 축구장에서 열린 중국 대 태국의 축구 평가전에서 중국이 태국전 사상 최악의 성적인 1대5로 대패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지금까지 태국에 이렇게 큰 점수 차로 진 적이 없는데, 중국 축구가 씻을 수 없는 굴욕적인 하루를 보냈다''''며 ''''중국 역사 상 가장 치욕적인 날''''이라고 질타했다.

대패의 쓴 맛을 본 중국 축구팬들은 경기가 끝나고 ''''이젠 중국 축구는 끝났다''''며 ''''중국 국가대표팀은 해산하라''''고 외쳤다.

이날 성난 팬들은 축구장 출입구와 국가대표팀의 버스를 막아 중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탈의실에 피신하는 사태까지 빚었으며, 일부 과격해진 팬들은 운동장에서 퇴장하는 선수들을 가로막고 난동을 부리거나, 자동차 위에 올라가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집권 후 자신이 열띤 축구팬이라며 중국 축구팀에 대한 기대감을 공개적으로 피력해 국가대표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치가 한껏 높아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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