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국정원사건 관련 ''권영세 몸통'' 주장(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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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권영세-박원동 작년 12월 16일 수차례 통화"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17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과 관련, "지난해 12월 16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중심으로 권영세 당시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과 박원동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이 여러차례 통화한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박영선 의원이 거론한 ''몸통''이 권영세 전 의원(현 주중대사)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박 의원은 "김용판 전 청장은 TK출신이고 행시를 거쳐 요상하게 국정원에 들어가 근무하다 경찰에 투신했다"며 "권영세 전 의원도 검사시절 국정원에 파견나가 3년간 근무하고 국회 정보위원장을 지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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