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절반, "대학생활 불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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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앞날에 대한 기대로 꿈에 부풀어 있어야 할 대학생들이 ''''학비 마련 부담''''과 ''''취업 걱정'' 때문에 불행한 대학생활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대학교 4학년 학생 528명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행복 정도''''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2명 중 1명에 해당하는 50.6%가 ''''대학생활이 불행한 편이다''''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 ▲학비 마련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는 의견이 응답률 4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취업에 대한 걱정 때문(36.3%) ▲생활비 마련에 대한 부담 때문(31.1%)등 주로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의견이 상위에 올랐다.

반면, ▲연애에 대한 고민(7.5%)▲친구관계 문제(4.9%) 등으로 인해 불행하다고 느끼는 대학생들은 극히 적었다.

이에 따라 68.2%가 ''''개인용돈이나 등록금 마련을 위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했고,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학생 중 76.9%는 일 때문에 학업에 지장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현재 본인 앞으로 받은 대출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67.6%가 ''''갚아야 할 대출이 있다''''고 답했고,대출을 받은 이유로 ''''학비마련을 위해서''''란 의견이 84.6%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현재 4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부채의 정도는 평균 1천 1백 4십여 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금이 있다고 답한 학생들에게 대출상환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질문한 결과 81.8%가 ''''취업 후 벌어서 갚겠다''''고 답했다.

취업 후 대출금을 모두 갚는 상환 기간으로 최소 3년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4%(3년_34.6%, 5년 이상_29.5%)에 달했다.

한편, 이처럼 비싼 등록금에도 불구하고 대학을 다니는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했다.

그 결과 72.9%가 ''''졸업장은 있어야 취업이나 결혼 등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반면 ▲전공과목 공부 등 학문을 배울 수 있어서(12.1%)와 ▲대학생 시절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누릴 수 있음으로(10.8%)등의 이유로 대학에 다닌다고 답한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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