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받던 절도범 수갑 찬 채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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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서 조사받던 절도범이 수갑을 찬 채 달아났다.

20일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께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받던 이모(46) 씨가 도주했다.

이씨는 담배를 태우고 싶다고 한 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찬 채 달아나 경찰이 남원 일대에서 목검문과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전과 16범인 이씨는 일당과 함께 전국 무대 절도행각을 벌이다 최근 경찰에 붙잡혀 지난 16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씨는 키 170㎝가량에 몸무게 80㎏이며 도주 당시 검은색 트레이닝복과 슬리퍼, 검정 뿔테 안경을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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