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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회사 카카오는 13일 안드로이폰용 런처 ''카카오홈''을 공개했다. 런처란 스마트폰의 기본화면을 꾸밀 수 있고, 스마트폰 첫 화면에 각종 서비스를 모아서 이용할 수 있는 앱이다.
카카오홈의 가장 큰 특징은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의 새 소식을 한자리에 모아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사용자는 ''모아보기''에서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 등의 새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간편답장'' 기능을 이용하면 카카오톡을 실행시키지 않고도 답장을 보낼 수 있다.
런처 본연의 기능인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화면을 꾸밀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카카오는 무료로 제공하는 110여종의 테마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해 배경화면, 앱 아이콘, 화면 하단의 고정 메뉴인 독, 위젯 등을 꾸밀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테마도 적용된다.
카카오홈은 안드로이드 4.0(ICS) 이상 버전부터 사용 가능하며 14일 오후 4시부터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3월 27일 NHN의 자회사인 캠프 모바일이 ''도돌런처''를 출시한데 이어 페이스북도 4월 12일 ''페이스북홈'' 서비스를 시작했다. 연달아 ''카카오홈''까지 출시되면서, 스마트폰 첫 화면을 사로잡는 쪽은 어디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