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실명 등 피해女 신상 급속도로 퍼져
온라인상에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 피해 여성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
''''윤창중 성추행 그녀 신원'''' 등의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은 증명사진, 페이스북 사진 등 4장이며,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사진 속 여성은 빼어난 미모를 보여 사람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윤창중 사건일지'''' 등 증권가 정보를 출처로 한 게시글에는 인턴 학생의 실명과 인적사항 등이 그대로 공개됐다.
트위터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윤창중 인턴학생이라며 실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링크된 사이트 중에는 허위 게시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서는 "윤창중이 그럴 만 했네", "난 윤창중 믿는다", "일베가 윤창중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 등 사건의 원인을 피해 학생으로 모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사건의 진상이 다 파악되지 않았고 인턴 학생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2차 피해가 확산될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CBS노컷뉴스 홍주은 인턴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