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8 기념식 때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촉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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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 운동 33주년 기념식 때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함께 5.18기념식 기념곡 지정을 촉구하는 광주지역 각계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5.18 민중항쟁 33주년 기념행사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기념곡 지정을 촉구했다.

5.18 행사위는 성명을 통해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정신이 깃들어 있고 한국 민주화 운동의 역사 자체이며 이미 광주 시민과 많은 국민의 마음속에 5.18 공식 기념노래로 자리잡은 지 오랜데도 국가보훈처는 이 노래를 퇴출하려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5.18 행사위는 ''임을 위한 행진곡'' 퇴출 시도는 한국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정면에서 부정하는 것으로 용납할 수 없음을 재천명하며 국가 보훈처의 퇴출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5.18 행사위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기념곡 지정을 위한 범국민 청원운동을 펼쳐 나가는 등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광주광역시의회 조호권 의장 등은 7일 박승춘 보훈처장을 만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이번 33주년 기념식에 포함하고 공식기념곡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별도의 5.18기념곡 제정 작업을 즉각 중단하고 그 예산을 5.18선양사업에 쓰라고 촉구했다.

광주 북갑의 강기정 국회의원도 지난 3일 국회의원 56명과 함께 이 노래의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데 이어, 7일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기념곡 지정을 요구했다.

광주 남구의회도 7일 성명을 통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할 것을 국가보훈처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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