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신사가 젠틀맨?"…10대 역사 인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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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하여 주변국들의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는 우경화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우리나라 10대 청소년들의 심각한 역사 인식 실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SBS는 서울시내 10~30대 일반인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 관련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대다수의 사람들의 역사 인식 수준이 상당히 낮다고 보도했다.

그중에 특히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질문에 "한국 사람들이 일본 숭배하는 곳 아닌가요?", "처음 들어보는데요", "야스쿠니 신사가 신사, 숙녀 할때 신사인가요?"등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또한 ''위안부''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20명 가량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모른다고 답했고 안중근 의사에 대한 질문에는절반 가량이 답을 맞히지 못했다.

또한 인터뷰에 응한 사람 모두 ''독도는 우리땅'' 이라고 답을 했지만 왜 우리땅이냐는 질문에는 대다수가 머뭇거리며 답을 못했다.

방송은 모든 문제를 맞춘 한 학생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런 낮은 역사 인식 실태에대해 한국사와 국사를 1년에 몰아서 배우는 ''집중이수제''라는 기형적인 교육제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입시준비로 학교에서 역사 과목을 소홀히 가르치고 있어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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