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산업은행 민영화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제윤 위원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에 대해"현재로서 민영화는 어렵다고 본다"며 "다만 기업공개 가능성은 조금 열어둘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또 정책금융공사의 기능을 산업은행으로 다시 통합하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 대안 중 하나로 본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민영화에 대해 신 위원장은"메가뱅크이 좋을 수 있지만 고집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분할매각이나 여러 가능성이 열려있으며, 6월말까지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또 "행복기금 협약을 맺지 않은 대부업체도 찾아가 채무 조정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며 "대부업체에 빚이 있는 다중채무자 경우 미등록 대부업체에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등기 임원만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기 때문에 미등기 임원의 개별 연봉 공개에는 반대한다"면서 "공매도 관련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