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층 제 2롯데월드 메가기둥 균열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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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4일 오후 3시 서울시 송파구 잠실 초고층 메가기둥 균열과 관련해 긴급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검증작업을 실시한 결과, 표면 균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용접열에 의한 표면 균열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장 검증을 실시한 결과 구조와 상관이 없는 용접에 의한 표면균열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검증작업은 균열이 간 부위를 코아링(Coring:구멍을 뚫어 하는 분석)방식을 통해 이루어 졌으며 감리단(한미글로벌), 서울대 박홍근 교수, CM(Construction Management),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구조 기술사 등이 참여했다.

메가기둥 콘크리트를 직경 5cm, 길이 11cm의 코아를 채취한 결과, 균열이 철근에 도달하지 않고 피복두께 이내에서 정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균열이 발견된 곳은 콘크리트 기둥에 용접이 이루어진 매입철판 끝부위로, 용접열에 의한 균열로 조사 됐다.

초고층 구조 전문가인 서울대 박홍근 교수는 "콘크리트의 재료강도, 설계, 시공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강재를 용접할 때 발생하는 용접열에 의해 콘크리트 기둥의 표면 일부에 국부적인 균열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햇다.

감리를 맡고 있는 한미글로벌(감리단장 추헌필)측도 "문제의 콘크리트 균열은 용접열에 의한 균열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모 언론은 최근 서울 송파구에 건설 중인 123층짜리 제2롯데월드의 메가기둥(건물을 지탱하는 핵심 구조물)에 11곳의 균열이 발생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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