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5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유무선 전화 임의걸기/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1%p)한 결과 ''내일이 대선이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었을 때 박 후보 45.1%, 문 후보 40.7%로(이정희 후보 1.4%) 격차는 오차범위를 넘지 못했다.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가 같은날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3.1%p)에서도 박 후보 43.5%, 문 후보 40.2%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포커스컴퍼니도 같은날 1천명을 조사(유무선 임의걸기 전화면접조사/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1%p)한 결과도 박 후보 42.6%, 문 후보 39.9%로(이정희 후보 1.0%) 박빙 양상이었다.
한국 갤럽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973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휴대전화 RDD 조사-전화조사원 인터뷰/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1%p)한 결과 박 후보 46%, 문 후보 41%로(이정희 0.7%, 강지원 0.5%) 역시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한국 갤럽은 "일일 지표 기준으로 박근혜 후보의 지지도는 지난 주 수요일부터 일주일간 44~46% 수준을 유지했고, 문재인 후보 지지도는 지난 주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리얼미터가 4일과 5일 이틀간 1,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p)에서는 박 후보 49.7%, 문 후보 42.1%로 격차가 오차범위를 넘어섰다.
첫 TV 토론에 대한 평가는 조사 기관별로 엇갈렸다.
''누가 TV 토론을 잘했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을 때 MBC-한국리서치 조사에서는 박근혜 후보 34.3%, 문재인 후보 21.5%, 이정희 후보 23.4%로, 박 후보의 우세로 나타났다.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도 박 후보 33.7%, 문 후보 20.7%, 이 후보 23.1%로 박 후보가 가장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커스컴퍼니 조사 역시 박 후보 33.7%, 문 후보 19.1%, 이 후보 20.6% 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신문과 엠브레인이 5일 TV 토론 시청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박 후보 25.6%, 문 후보 25.4%, 이 후보 24.6%로 비슷했고, 세 후보 모두 비슷했다는 응답도 24.3%였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만 비교했을 때는 박 후보 32.1%, 문 후보 50.6%로 문 후보가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신문-엠브레인 조사는 엠브레인 조사패널 95만명 가운데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를 무작위로 추출한 대상자 중 TV 토론을 시청한 1,323명에 대해 온라인 및 모바일 웹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표본 오차:95% 신뢰 수준에서 ±2.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