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발칙한 상상력으로 기발하고 재미난 뮤지컬이 탄생했다.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는 우리의 고전, 동화로 잘 알려진 ''춘향전''과 ''심청전''을 교묘하게 비틀었다. 심청과 춘향이 알고 보면 같은 인물이라는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2002년 초연 후 3년 만에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 ''인당수 사랑가''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뮤지컬협회에서 창작뮤지컬 육성지원 사업 선정작으로지원금을 받은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표작이다.
규방공예와 한지공예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무대와 건반, 기타, 베이스, 드럼 등 서양악기와 피리, 대금, 아쟁, 북 등 전통악기의 합주가 신선하다.
춘향 역은 임강희, 몽룡 역은 박정표와 송욱경이 맡는다. 배우 손광업, 김재만, 임현수 등이 출연한다.
교묘하게 비틀린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인당수 사랑가''는 오는 11월 4일부터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